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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건강/Health Life

옷 이야기

by 리얼 라이프 허브 2023. 8. 9.

허리를 너무 조이는 옷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내부 기관을 압박하여 위장을 약화시키고 폐의 호흡을 어렵게 한다. 또 산소의 양이 감소하고 폐를 통하여 배설되어야 할 찌꺼기와 독소들이 그대로 남게 된다. 발과 팔다리는 신체의 중요한 기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입음으로 특별히 보호해 주어야 한다.

 

 

 

 

옷 이야기

따뜻한 옷, 깨끗한 옷, 시원한 옷, 부드러운 옷! 아름다운 옷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건강과 이미지에도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릴 적 집에서 직접 키운 목화로 솜을 만들어 덥던 이불은 지금 가장 비싼 유기농 솜이불이 되었고 목화가 주원료인 광목천은 지금 아가들의 유기농 옷감이 되었고 이 천으로 만든 생리대는 온갖 부인병 예방과 생리통 완화 등 편안한 삶을 제공해 주는 명품이 되었다. 면양말을 신으면서 구멍이 나면 밤에 호롱불 밑에서 양말을 기워서 신곤 했다. 우리의 발은 그래도 너무 건강했다. 속옷은 광목 파자마형으로 특히 꼭 끼는 삼각팬티로 전립선의 순환을 방해하는 현대의 속옷과는 달리 건강에 가장 좋은 옷이었다.

 

실제로 의복은 우리의 건강을 보호해 주며, 아름답고 개성 있게 보이도록 해 준다. 또한 옷을 입음으로써 미세한 공기층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쾌적하게도, 따뜻하게도, 시원하게도 조절할 수 있다. 의복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생물학적 기능은 너무도 중요하다.

 

옷 이야기

 

옷과 체온 유지, 항상성

인체는 적응해야 하는 환경이 많이 있는데 온열 환경은 의복이 큰 역할을 담당한다. 그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체온 유지이다. 체온 조절은 항상성에 의해 조절된다.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경계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내분비계가 필요하다. 신경계는 빠르게 신호를 전달할 수 있고, 호르몬은 신경계보다 신호 전달 속도가 느리지만 지속 시간이 길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열 발생을 조절하거나 보온을 해 주어야 한다.

 

체온 조절의 최고 중추는 간뇌의 시상 하부이다. 실제로 인체는 체온이 낮을 경우는 피부에서 추운 것을 감지하여 감각 신경에 의해 간뇌의 시상 하부, 즉 항상성 조절 중추로 전달이 되면 교감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하게 된다. 자극된 교감 신경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심장 박동을 촉진하여 발열을 유도한다. 또한 뇌하수체 전옆에서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부신 피질을 자극해 당질코르티코이드(코르티솔)를 분비시켜 당 대사를 올려 발열을 증가시키거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여 갑상선을 자극하면 티록신을 분비하여 포도당 대사를 증가시켜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발열량을 증가시킨다. 이리하여 체온이 증가하게 한다. 반대로 체온이 높을 때는 반대로 작용하여 체온을 감소시켜 신속하게 대처를 한다.

 

체온과 면역력, 수족 냉증

너무도 중요한 체온이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학자는 체온이 0.5°C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5% 떨어진다고도 하며 1°C 올라갈 때 면역력은 6배 이상 올라간다고도 말한다. 여성들이 수족이 노출된 너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고 추위나 냉방에 노출되는 일이 잦으면 심부의 체열을 빼앗기어 수족 냉증이 올 수 있다. 수족 냉증은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 아랫배, 허리처럼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따르면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갖고 있으며, 위장 장애(30.4%), 정신 신경증상(25%), 관절 질환(21.1%), 산후풍(19.9%), 불임증(12.5%)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심해지면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 성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각종 종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팔과 다리는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체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분이다. 거기에다가 차가운 손과 발은 인체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뿐 아니라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혈액을 되돌리는 일이 늦어져서 정맥류가 오고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기에 수족이 항상 따뜻해지도록 옷을 입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한때 유행했던 코르셋과 두꺼운 브래지어는 암과 순환 장애의 주범이다.

 

어떻게 옷을 입을까?

예방 의학의 선구자 엘렌 G. 화잇은 의복에 대하여 세심하게 기록한다. “허리를 너무 조이는 옷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내부 기관을 압박하여 위장을 약화시키고 폐의 호흡을 어렵게 한다. 또 산소의 양이 감소하고 폐를 통하여 배설되어야 할 찌꺼기와 독소들이 그대로 남게 된다. 심장이 부담을 느껴 순환이 잘 안 되고 내부의 기관들이 압박을 받게 되므로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발과 팔다리는 신체의 중요한 기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입음으로 특별히 보호해 주어야 한다. 사지를 습관적으로 차게 하면 건강해질 수 없다. 왜냐하면 거기에 피가 너무 적으면 몸의 다른 부분에 너무 많은 피가 몰려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 순환을 요구한다.

 

많은 여자는 피를 깨끗하게 해 주는 신선한 공기를 스스로 박탈당하고, 혈관을 통하여 피를 보내 줌으로써 생명과 건강과 정력을 주는 동작의 자유를 스스로 속박해 버리기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되고 야위어 간다. 많은 여자는 그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기에 고질병 환자가 되어 버렸다”(치료봉사, 293).

 

아름다운 신록이 대지를 누빈다.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입었던 무화과나무 잎사귀가 무성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들 수밖에 없는 옷을 떨치고 무엇보다도 창조주께서 마음에 입혀 주시는 의의 옷, 구원의 옷으로 입어야 하겠다. 건강에 좋고 단순한 의복을 입고 활기차게 오늘도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일에 열심히 하도록 지혜가 필요하기에 나에게 진정한 지혜의 옷을 입혀 주시는 조물주께 두 손을 모은다.

 

 

출처 : 건강과 가정 시조사 월간잡지

저자 : 송황순

이학박사

저서 <생애주기별 건강가이드>(공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공저)

 

 

향수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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